기준금리가 잇따라 인하됨에 따라 은행대출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중앙은행은 21일 기준금리(콜금리: 은행 간 초단기 대출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2.25%로 변경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0.5%포인트 인하를 예상했었다. 중은은 금리인하의 배경으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원자재가격 및 수출 둔화 등을 들었다.
금융전문가들은 국제 신용위기가 최근 들어 개선양상을 보이고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잇따라 인하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대출문턱도 한층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들은 저리로 돈을 빌려올 수 있을 때는 기업과 개인에게 쉽게 대출을 해준다.
지난 수주간 은행들은 차입비용이 높아짐에 따라 개인에 대한 대출을 축소하고 대출이자도 상향조정해왔다. 2주 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을 때에도 은행들은 우대금리를 같은 수준으로 내리기를 꺼려했다. 그러나 정부와 중앙은행의 잇단 금융시장 활성화 조치에 힘입어 차입이자가 떨어지게 됐다.
RBS 그린위치 캐피탈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실질금리가 떨어지는 등 자금조달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은행들도 우대금리를 내릴 여지가 훨씬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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