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대학교 볼티모어카운티캠퍼스(UMBC)의 문화, 유아 및 청소년 성장연구소는 미국내 한인가정과 자녀들의 성장 및 적응과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연구소는 프로젝트 C-STARS(Children’s Successful Transition and Adaptation Research Study)를 통해 한인가족들의 경험을 이해하면서 한인 자녀들의 긍정적인 발달과 성공을 어떻게 활성화시킬 수 있는지를 연구한다.
한인에 대한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신지연 교환교수(UMBC, 삼육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는 “한인가족, 유아들에 대한 연구와 자료들이 미비한 것 같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인부모와 유아에 대한 정확하고 유익한 자료를 작성, 안내서나 세미나 등으로 정보를 제공해 한인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커리사 치아 교수(UMBC 심리학)를 책임자로 한인은 물론 중국인 이민자 부모와 자녀에 대한 연구를 펼치고 있다. 신 교수와 이채연 연구조교가 한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UMBC와 볼티모어시장실 지역발전국이 후원한다.
이 연구는 3-5세 자녀를 둔 한인부모를 대상으로, 연구원이 2년 동안 4차례 가정 방문해, 자녀육아에 대한 가치관, 교육관, 경험 등에 대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한다.
한편 신 교수와 이 조교는 연구에 참여할 한인가정을 찾고 있다.
연구원의 가정 방문 시 2시간 가량 소요되며, 부모와 자녀의 모습을 비디오로 담는다. 방문할 때 마다 20달러씩 총 80달러를 사례비로 지급하며, 참여자의 정보는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또 참여자가 원할 경우 언제나 중도포기가 가능하다.
이 조교는 “영어와 한국어 가능 연구원이 방문, 미국에서의 생활과 경험, 부모의 신념, 행동, 시간의 흐름에 따른 아이들의 성장과 행동발달 변화를 알아본다”고 소개했다.
신 교수는 “참여 한인가정은 다른 가정의 성장과 적응에 도움을 주고, 관련기관들은 한인 가정에 필요한 자료를 얻게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443)717-0921,
(443)825-2523.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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