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현(59.高大賢) 전 북버지니아 한인회장이 올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선거에 1호 입후보했다. 고 전 회장은 24일 오후 선관위(위원장 박을구)에 후보등록서와 이력서, 추천서, 등록금 3만 달러, 커뮤니티센터 지원금 1만 달러 등을 제출했다. 고 전 회장은 이날 김병문 태권도 사범, 임강호 씨 등 선거 참모들과 함께 워싱턴한인회관에서 등록 절차를 밟았다.
고 전 회장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오는 11월23일 실시되는 회장 선거는 경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영천 현 워싱턴한인연합회 부회장의 입후보가 확실시되고 있으며 우태창 노인회장도 출마 여부를 장고중이다.
고 전 회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군산 수산대를 나와 80년 도미했으며 현재 부동산 임대업과 카워시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워싱턴 호남향우회장, 9-11기 평통 위원, 2002 월드컵 미주 연락사무소 부회장, 제10대 북버지니아 한인회장을 지냈다.
고 전 회장은 등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동포들의 사랑을 받고 함께 하는 한인연합회를 만들겠다”며 “북버지니아 한인회장 재임시 못 이룬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한인연합회가 워싱턴 동포들을 좀더 융화하고 협조하는 데 힘써 그 존재성을 확립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입후보 등록은 오는 29일 오후 5시 마감되며 경선시 이날 저녁 7시 한인연합회에서 기호추첨이 실시된다.
한편 박을구 선관위원장은 “고 후보의 서류 실사작업을 거쳐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공식 후보 자격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