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남북정상선언 1주년 해외동포대회 열려
6.15선언실천 해외위원회 공동사무국 개소도
해외 통일운동가들이 워싱턴에 모여 10.4 남북정상선언 1주년 기념 해외동포대회를 갖고, 6.15 공동선언실천 해외측 위원회 공동사무국을 개소했다.
뉴욕, LA, 애틀랜타 등 미국은 물론 유럽, 중남미, 호주, 한국에서 참가한 50여명의 활동가들은 24-26일 타이슨스 코너 쉐라톤 프리미어 호텔과 우래옥과 펠리스 식당 등에서 ‘한반도의 통일과 해외동포의 역할’관해 논의하고, 해외 동포간의 협력과 연대를 다짐했다.
이들은 6.15 실천 해외측 위원회 산하 미국, 대양주, 중남미, 유럽위원회의 공동사무국을 버지니아 훼어팩스 소재 미주동포협회(NAKA) 사무실에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워싱턴 공동사무국장에 이재수 미국위 사무국장을 선출했다. 또 각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부위원장으로 아울러 선임했다.
참가자들은 또한 내년에 제2회 해외동포대회를 갖기로 합의했으며, 장소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한국정부에 6.15 및 10.4 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통해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나갈 것을 주문하는 한편 미국과 일본 정부에 대해서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협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25일 저녁 애난데일 소재 펠리스 식당에서 열린 본대회 만찬에는 정동영 전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가 참석, ‘한반도에서의 제4의 물결’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오바마 캠프의 대표적인 ‘북한통’으로, 오바마의 대 한반도 정책을 입안하고 있는 프랭크 자누치 한반도정책분과위원장이 오바마의 한반도 정책을 소개했다.
자누치 위원장은 “오바마 후보가 당선되면 한국과의 동맹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한반도에 조속히 종전이 선언되고, 평화협정이 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만찬에는 6.15 실천위의 문동환 해외측공동위원장, 이행우 미국 대표위원장, 신필영 워싱턴위원장, 양성환 대양주 상임위원장, 정갑환 중남미 상임대표, 박소은 유럽 공동위원장을 비롯 허인욱 메릴랜드한인회장, 이용진 워싱턴평통회장, 나각수 수도권한인총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