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 목사)이 주최한 제 16회 밀알의 밤 행사가 지난달 25일과 26일 저녁 휄로십교회 버지니아 캠퍼스와 메릴랜드 캠퍼스에서 각각 열렸다.
25일 저녁 버지니아 캠퍼스에서 400여명이 참가, 성황을 이룬 행사에서 정택정 목사는 “워싱턴 밀알선교단은 장애인 선교를 위해 1992년에 설립됐다”며 “현재 락빌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4명의 풀타임 사역자들과 2명의 파트타임 사역자를 비롯해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돕고 있다”고 선교단 사역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선교단은 매주 월요일 볼티모어, 화요일 락빌, 목요일 애난데일에서 찬양과 말씀, 기도회, 수어 교실 등 모임을 갖고 있다”며 “선교단은 교사, 음식, 라이드로 봉사할 봉사자를 항상 구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휄로쉽교회 김원기 목사의 환영 인사, 자폐증의 장애를 딛고 정상급 피아노 연주자로 우뚝 선 정수진 양의 피아노 연주, 한국 CCM계의 차세대 주자로 손꼽히는 소향 양의 찬양과 간증, 밀알선교단 수화찬양팀의 수화 찬양, 나종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4살 때 발달장애(자폐증) 진단을 받은 정수진 양은 어머니 김신덕 씨의 헌신적인 교육과 본인의 각고의 노력 끝에 고등학교 때 서울 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 주최 전국 음악콩쿨에서 입상한 것을 비롯, KBS홀에서의 오케스트라 협연, 올해 2월에는 서울종합예술원 피아노과를 졸업했다.
정 양은 이번 공연에서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연주했다.
찬양과 간증에 나선 소향 양은 “장애우 선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복음송 ‘나비’를 시작으로 ‘날 일으키시네’, ‘하나님의 나팔소리’,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등을 불러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