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회 케어라인(본부장 송수)의 제2기 ‘청소년 리더십 챌린지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한인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과 지도력 함양, 지역사회 봉사활동, 주류사회 진출지원 활동을 위한 이 프로그램에는 7-12학년 한인 청소년 36명이 참가, 높은 관심과 열의를 나타냈다.
25일 엘리콧시티 소재 케어라인 사무실에서 열린 첫 날 폴 가드너 변호사는 ‘인종차별’이란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자신이 흑인으로 겪은 인종차별의 예를 설명하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비전과 목표가 확실하고, 이를 이룰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다면 이는 잠시 힘든 과정일 뿐 포기의 이유가 되지 않는다” 고 강조했다. 가드너 변호사는 랩그룹 아웃캐스트 및 유명 연예인의 변호를 맡고 있지만, 여전히 흑인 의뢰인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찰리 성 변호사는 “가드너 변호사의 강연은 흑인 변호사가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 삶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모습에 청소년들이 큰 의미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 2기 케어라인 청소년 프로그램은 내년 2월 21일 까지 매월 두 차례씩 모두 8차례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전문가 특강, 하워드카운티종합병원, 존스합킨스 대학견학, 저널 클럽 및 토론, 대중 연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하고,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며, 커뮤니티 서비스 시간으로 인정해 준다. 호라이즌 재단, 콜럼비아 재단, 하워드카운티 정부에서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한인청소년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 확립을 돕고, 세대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학업성취의 긍정적인 자세 함양, 한인청소년의 주류사회 진출 지원에 목적을 두고 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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