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국섬유주간 오픈 77개업체 부스 오픈
2천여 바이어업체와 수출상담
한국 섬유, 의류업체들과 LA지역 업체들과의 네트웍을 구축, LA를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한국 섬유산업의 또 다른 메카로 육성시키기 위한 ‘글로벌 한국 섬유주간 2008: 프리뷰 인 LA’ 행사가 27일 LA 캘리포니아 마켓센터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 행사는 미서부 최대 섬유직물 전문박람회인 ‘LA 인터내셔널섬유쇼‘와 연계해 열리고 있으며, 한국 섬유주간 행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코트라 LA무역관(관장 김상철)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공동주관으로 한국에서 직물 56개, 의류 21개 등 77개 한국업체가 82개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행사기간 2,000여 바이어 업체들의 방문이 예상되며, 업체들은 의류, 소재, 부자재 등에 대한 전시 및 수출상담을 벌이게 된다.
LA와 한국 섬유, 의류산업과의 연계확대에 주력하는 이유는 엄청난 소비와 공급 기반이 갖춰진데다가 한인 업체들도 LA패션지구의 상당수를 점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쉬운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원화 평가절하로 한국산 제품이 고품질임에도 가격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고, 협정타결 후 양국의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관세가 철폐되면서 섬유와 의류의 대미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명근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은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면, 한국 섬유제품 수출이 2억달러 이상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비해 LA지역 주요 업체들과 네트웍을 구축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6시부터는 또 캘리포니아 마켓센터 패티오에서 네트워킹 리셉션과 패션쇼가 이어졌다.
이번 패션쇼는 ‘퓨전’을 주제로 몬테밀라노 등 5개 한국 의류업체가 참가했으며, 이와 함께 한국음식 맛보기, 전통춤 등의 한류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배형직 기자>
27일 LA 캘리포니아 마켓센터에서 개막한 ‘글로벌 한국 섬유주간 2008: 프리뷰 인 LA’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이 전시 부스를 돌아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다이앤 왓슨 연방하원의원, 브라이언 섈러 LA섬유협회 회장, 김재수 LA총영사, 홍순용 KOTRA 북미본부장, 하명근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김상철 KOTRA LA 관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