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소 밀집 지역은 아시아타운으로 재개발
볼티모어시는 한인업소가 밀집한 펜 스테이션 북쪽 100에이커를 아시아 타운 등의 문화·예술 지역으로 조성한다.
쉴라 딕슨 시장은 찰스 스트릿과 노스 애비뉴 교차지점을 중심으로 한 찰스 노스 지역을 향후 30년간 10억달러를 투입, ‘문화의 교차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공개한 ‘찰스 노스 비전 플랜’에 따르면 동으로는 세인트 폴 스트릿, 북으로는 20가 및 21가, 서로는 하워드 스트릿과 폴스 로드, 남으로는 존스 폴스 밸리로 둘러싸인 이 지역에 1,900채의 주택, 55만7,000평방피트의 샤핑공간, 30만평방피트의 오피스 공간, 4,700대 규모의 주차 공간 등을 갖춘다.
주요 내용은 호텔과 샤핑 아케이드를 포함한 펜 스테이션 확장, 대학생 및 전문인을 위한 주거용 빌딩 건설, 예술가 및 건축가를 위한 구역 개발, 파크웨이 극장, 노스 애비뉴 마켓 및 구 체사픽 레스토랑 건물과 같은 유서 깊은 건물 재개발, 존스 폴스 벨리 도로를 따라 공원 건설 등이다.
이 계획은 한인 식당이 몰려있는 20가와 찰스 스트릿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타운, 찰스 게이트웨이/펜스테이션 구역, 찰스 앤드 노스 코너스, 노스와 메릴랜드 애비뉴 서남쪽의 창작/디자인 존 등 4개 구역을 주축으로 개발한다. 이 지역에는 수년전부터 메트로 갤러리, 스테이션 노스 아츠 카페 갤러리, 윈드업 스페이스 앤드 로드 오브 펀 갤러리 등이 독자적으로 들어섰으며, 시의 연례 아츠스케이프 페스티벌의 행사 장소에 이 지역 일부를 포함시켰다.
시는 수개월 내 기초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작업에는 구 골드블룸 의류점 건물 철거, 찰스 스트릿과 노스 애비뉴 북동쪽 토너 구 은행 건물과 주위 공간을 커뮤니티 미팅장소 및 노상 축제와 야외 행사로 사용 등을 포함한다.
장기적으로 진행될 아시아 타운은 노스애비뉴 선상 메릴랜드한인회관 건물을 인수한 중국계 사업가 토니 챙이 주도해 상가 및 문화, 주거 공간으로 만든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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