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9일 치러진 BC주의원 (MLA)보궐선거에서 BC신민당(NDP)이 두 선거구 의석 모두를 차지했다.
밴쿠버시장직에 출마하기 위해 주의원직을 사퇴한 그레고 로버츠슨 의원(NDP, 밴쿠버-페어뷰)과 연방총선에 보수당 후보로 출마하느라 밴쿠버-버라드 지역구를 포기한 론 메이언코트 전 의원(자유당)을 대신할 두 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이 날 투표에서 당초 예상대로 NDP가 의석 모두를 차지하면서 79명의 주의원 중 집권 자유당 소속 의원이 45명, 신민당은 34석으로 그 격차가 줄었다.
이번 선거 결과로 내년 5월 12일에 치러질 차기 BC주선거에서 NDP는 큰 힘을 얻게 됐다.
밴쿠버-버라드에서 당선된 허버트 스펜서(Spencer) 의원은 2005년부터 밴쿠버공원관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번 선거에서 웨스트엔드 지역 세입자들의 권리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전체 투표의 절반 이상을 얻으며 자유당 후보에 13% 가량 앞섰다. 자신이 동성연애자로 동성애자의 권리 확보에 큰 관심이 있으며 연극무대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밴쿠버-페어뷰 지역구의 젠 맥긴(McGinn)의원은 지역사회 봉사기관에서 오래 일했으며 현재 금융기관 밴시티(VanCity)의 직원으로 근무중이다. 1만1,760명이 선거에 참여해 5,487표(46.66%)로 4,779표(40.64%)를 얻은 의사 출신 자유당 마가렛 맥디아미드 후보를 눌렀다.
케롤 제임스 BC신민당 총재는 이번 선거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7개월 남은 BC총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원수를 늘리는 데 실패한 고든 캠블 수상은 “집권당이 보선에서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25년의 징크스를 이번에도 깨지 못했다”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