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김시의 작품 ‘무제’. 종이에 오일페인팅.
여류화가 클라라 김씨 첫 개인전
“여러 가지 컬러를 보면 꿈을 꾸듯이 상상의 세계에 들어간다. 컬러의 오묘한 조화가 나를 그렇게 꿈꾸게 한다. 나는 그곳에서 어린 애가 되어 본다. 이미 지나온 시간이었지만 지금 난 이곳에서 자연이 내게 주는 푸른 컬러의 향기에 젖어본다”
자연의 색깔에서 영감을 얻는 주부화가 클라라 김씨가 7일부터 20일까지 리앤리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다.
패브릭 디자이너로 오랫동안 일하면서 천이 표현하는 색채에 언제나 매료됐던 그녀는 어느날 갑자기 그림을 그리고 싶어지더란다. 그날로 화가 강태호씨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10년 넘게 그림을 그려온 클라라 김씨는 오래 준비해온 이번 개인전에 ‘컬러의 향기에 젖은’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모노프린트 위에 여러 작업을 거친 그림들, 밝고 순수하고 꿈결 같은 색채를 표현하기 위해 캔버스 뿐 아니라 종이라는 특별한 텍스처를 사용한 작품들이다.
“창조주의 세계에서 나 자신이 누구인가를 생각하고 생각하며 또 다른 컬러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김씨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리앤리 갤러리 주소와 전화번호는
3130 Wilshire Blvd. #502 LA, CA 90010, (213)365-8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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