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기타협회의 전신인 여섯줄사랑 기타합주단이 연주하고 있다.
‘재미한인기타협회’15일 창립연주회… 솔로에서 앙상블까지 다양한 선율
‘여섯줄사랑 기타합주단’이란 이름으로 지난 6년 동안 활동해온 한인 기타연주자들이 지난 6월 ‘재미한인기타협회’(회장 김인자)를 결성하고 창립연주회를 오는 15일 오후 5시30분 반스데일 갤러리 디어터에서 갖는다.
재미한인기타협회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기타를 전공한 프로 연주자들뿐 아니라 취미로 연주하는 아마추어 기타리스트, 또한 직접 연주하지 않아도 기타음악을 사랑하는 애호가 등 30여명이 매달 두차례 정기모임을 갖는 단체로, 지난 6년동안 6회의 정기연주회를 가졌으며 때때로 세미나와 기타 레슨, 웍샵 등도 열고 있다.
이번 창립연주회에서는 20여명의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솔로, 듀엣, 트리오, 쿼텟, 앙상블 등 다양한 기타 연주를 들려준다. 핸델의 ‘사라반드’, 루이즈 봉파의 ‘카니벌의 아침’을 앙상블 합주로 시작하여 브라이언 권씨의 솔로 연주(러시안 포크 송 ‘올드 라임 트리’ 외 1곡)와 아버지와 딸인 케빈 김, 제니퍼 김(10세) 부녀의 듀엣(샤이들러의 소나타), 김현용·아론 심씨의 듀엣(페르난도 소르의 ‘2대의 기타를 위한 팬터지’), 브라이언 권·마이크 전·윌리엄 김·폴 박씨의 쿼텟(비발디의 ‘2대의 만돌린을 위한 콘체르토’) 등의 연주가 이어진다.
또한 바이얼리니스트 에이미 이씨가 신성민씨와 듀엣으로 신씨의 자작곡(Hoedown from Hell)과 파가니니의 소나타 콘체르타타를 연주하는 순서도 있다.
김인자 회장은 “마지막에 앙상블로 연주하는 ‘아리랑’ 합주가 이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라고 전하고 “여러 스타일로 변주한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회원 모두가 맹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미한인기타협회는 매달 둘째와 넷째 토요일에 모임을 갖고 있으며 기타음악 애호가들의 참여를 환영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의 입장료는 무료.
문의 (213)389-9456, kagsla@hotmail.com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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