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장 주문 마쳐
4일 개성 봉동역 도착
5천불이상 모금 기대
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이용진)가 북한 동포들에게 ‘사랑의 연탄 10만장 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용진 평통 회장은 30일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의 우래옥에서 열린 ‘사랑의 연탄 보내기 모금 운동’ 설명회에서 “북한 동포들은 겨울이 오면 참으로 어렵게 추위를 견뎌내야 한다”며 “요즘 경기침체로 한인동포들의 경제사정도 좋지 않은 것은 알지만 우리보다 더 힘든 북한 동포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금 예상액은 5천달러에서 1만달러.
평통측에 따르면 연탄은 현재 한국내 8개 연탄공장에 주문을 마친 상태로 내달 4일 북한 개성 봉동역에서 전달된다.
연탄 전달식에는 미주지역 협의회에서 10명, 한국내 협의회에서 10명 등 20명이 참석하며 연탄 10만장을 구입하고도 모금액이 남을 경우 번개탄과 장갑 등을 구입, 전달하게 된다.
이 회장은 “현재 남북 관계는 여러 사정으로 대화가 거의 단절된 상태”라며 “연탄보내기 운동을 계기로 대화의 물꼬가 터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보내기 운동은 평통 워싱턴협의회, 광명시 협의회, 진도군 협의회가 공동으로 전개하며 미주에서는 보스톤, 샌프란시스코, LA, 달라스, 덴버, 마이애미 협의회, 남북나눔공동체 워싱턴 지부, 한국에서는 광명시, 진도군 협의회, 광명시의회, 진도군의회,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등이 후원한다.
이 회장은 “지난 10월초 한국 광명시평통 협의회와 이번 운동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며 ”미주 지역과 한국내 다른 지역협의회에서도 잇달아 참여의사를 보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모금에 참여하기를 원할 경우 체크 수취인을 ACDPU로 한 다음 아래 주소로 보내면 된다.
기부금은 연말 정산시 전액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소 7010 Little River Tnpk., #460,
Annandale, VA 22203
문의 (703)750-7875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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