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근의 작품 무제.
형태와 여백의 관계를 강조하는 작가 주종근의 개인전이 오늘(11월6일)부터 12월20일까지 앤드류샤이어 갤러리(대표 메이 정)에서 열린다.
‘주종근의 뉴 웍’(new work)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개인전은 텍사스 브룩헤이븐 대학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작가가 15년 만에 다시 찾는 LA 전시다.
자연의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면서 유화와 드로잉이라는 평면작업 속에서 형태와 여백의 관계들을 탁월하게 묘사하는 작가 주종근은 이번 전시를 통해 최근에 작업한 유화와 드로임 24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밝은 여백 위에 유기체적인 형상들이 기하학적 추상으로 표현되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단순한 시각적 어우러짐뿐 만 아니라 형태들을 만들어내는 여백과의 관계 속에서 생성되고 힘차게 성장한다. 개인사와 연결된 과거의 기억들, 현재의 삶, 그리고 기독교 신앙이 미래에 대한 비전과 늘 연결되어 있는 그의 작품은 삶의 불가결한 에너지를 담은 검정색, 빛, 공기를 담은 노란색, 희망을 예감하게 하는 푸른색 등의 색채들을 엮어 씨앗들을 정원에 심듯 그려지는 점들, 그리고 그 씨알들이 성장하듯 뻗어 나가는 선들 속에서 정제되어 작품화 되어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6일 오후 6~9시.
갤러리 주소와 전화번호는 Andrewshire Gallery 3850 Wilshire Blvd. #107 LA, CA 90010, (213)389-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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