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를 앞두고 범죄 증가가 예상되면서 세탁협회가 대비에 나섰다.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는 31일 강서면옥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케네스 한 몽고메리 경관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를 가능한 줄일 수 있는 요령을 숙지했다.
경찰이 업주들에게 주는 가장 효과적인 범죄 예방법 가운데 하나는 외등 설치. 업소 주변이 어두울 경우 얼굴을 숨긴 채 주위를 배회하는 사람도 많아지게 되고 그만큼 범죄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는 게 경찰의 분석이다.
샤핑몰 ‘위튼 플라자’의 경우 과거 매일 총소리가 들릴 정도로 사건이 많았으나 곳곳에 등을 달아놓자 50% 이상 범죄가 감소하는 효과를 본 것으로 보고됐다.
케네스 한 경관은 “메릴랜드에서 아시아계 주민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한인 피해자도 적지 않다”며 평소에 알람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은행에 돈을 맡길 때 빌미를 주지 않도록 하는 등 업주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자세히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에너지 공동구매, DC 보일러 한글 면허시험, 비용 절감법 등 업계와 협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논의했다.
DC 보일러 한글면허 시험은 현재 아태법률자문변호사회 후원으로 2주 전 정식으로 DC 정부에 허가를 요청한 상태. 인기만 회장은 “한글 면허시험을 요청하는 업소가 많아야 그만큼 실시 가능성도 크다”며 아태 변호사들의 도움을 얻어 계속 정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현호 당시 위원장을 통해 현재 1만3,000여달러의 잔고를 보고받은 특별기금은 협회의 공식 지출 결정 없이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가격이 폭등한 철제 행어를 손님에게 박스를 제공해 수거하는 안, 에너지 공동구매안 등 비용 절감을 통한 불경기를 타개 방안도 적극 논의됐다.
한편 윤팔혁 선거위원장은 “차기 회장 후보 등록은 15일 이전까지 마쳐야 한다”며 “아직 등록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경선이 될 경우 세탁협 회장은 이사회 투표를 거쳐 신년 총회에서 인준을 받게 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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