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투표를 하더라도 주류 언론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시간에 합시다.”
북버지니아한인회 황원균 회장 대행이 한인 사회 정치력 제고를 위해 2일 긴급제안을 했다.
방법은 가능한 투표 시간을 오후 6시로 정해 선거 현장을 취재하는 신문이나 방송 등 미국 언론의 관심 사기. 워낙 투표소가 많고 한인 유권자들은 상대적으로 적어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모르지만 황 회장 대행은 “투표소 관리자들이나 언론에 한인들이 대거 몰렸다는 인상만 줘도 성공”이라며 “한인들을 동원하기에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시도해볼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는 버지니아주가 공화당 텃밭이던 과거와 달리 당락의향배를 결정짓는 ‘스윙 스테이트’ 역할을 하고 있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에 한인들의 입장에서 의외의 선전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다는 예측이다.
지역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기는 하나 메릴랜드나 버지니아주 대부분의 투표소가 7시에 마감하는 것을 감안하면 6시 경부터 언론의 시선이 몰릴 것이라는 게 황 회장대행 등 관측자들의 예상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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