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3일 앞둔 지난 주말 공화·민주 양당 지지 한인들은 막바지 캠페인에 나섰다.
‘버락 오바마 지지 버지니아 한인모임’은 부재자 투표 신청 마지막 날인 1일 애난데일 소재 메이슨 디스트릭 정부청사에서 한인들의 부재자 투표 신청 및 조기 투표 참여를 도왔다. 부재자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한인을 포함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조기 투표를 하는데 한 시간 반 이상이나 걸렸다.
자원봉사자로 나선 서혁교 씨와 심영주 부부는 행사장을 지키면서 부재자 투표를 하는 한인들에게 도움을 줬다. 서 씨는 “우리의 권리인 투표를 하지 않으면 이민, 외교 등에 대한 한인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인 테레사 한 씨와 함께온 한성규 씨(애난데일 거주)는 “선거 당일 업무상 플로리다로 출장을 가기 때문에 부재자 투표를 신청, 투표를 했다”면서 “이번 선거로 국내정책 및 외교정책에서 있어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존 매케인 지지 아시안 후원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타이슨스코너 소재 매케인 후원 캠페인 본부에서 전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화 캠페인에는 진교륜 평화봉사단 기획실장, 박윤식 목사, 이장연 목사 등 한인등이 참가, 매케인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한인 자원봉사자들은 “많은 한인들이 공화당에 지지를 보냈으며 민주당 지지자인 경우에도 민주당의 동성결혼 지지 등의 입장을 소개하면 공화당을 찍겠다고 말했다”면서 “여론조사와 달리, 이번 선거에서 매케인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교륜 실장은 “버지니아에는 한인 유권자 수가 3만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한인 자원봉사자들은 이들을 대상으로 전화를 하고 매케인의 공약 등을 소개하며 지지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