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대학에서 농구선수 생활을 할 예정인 것으로 보도됐던 김진수(19.사진) 군이 대리 시험 혐의로 입학이 불투명해졌다.
워싱턴 포스트는 1일 커네티컷주의 사우스 켄트고 졸업반 시절 어깨 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에 돌아갔던 김 군이 미국으로 돌아와 회복 기간을 갖는 동안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었으나 NCAA(미대학체육협회)로부터 부정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메릴랜드대는 온라인 수업을 받은 사람이 김 군 자신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6일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했으며 모든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입학을 보류하기로 했다.
만일 이번에 입학 불허 결정이 내려지면 김 군은 다른 주니어 칼리지에서 학력 인정을 받아야 메릴랜드대 농구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군은 80년대 중앙대, 프로농구 기아에서 활약했던 김유택 선수(현 국가대표팀 코치)의 아들로 알려져 더욱 유명해졌다.
키 6피트 7인치로 포워드인 그는 메릴랜드대 게리 윌리엄스 감독이 직접 입학을 권유할 정도로 자질을 인정받았으나 SAT 성적 때문에 입학이 늦어지고 있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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