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지난 30일 60대 한인 여성이 또 퍽치기 강도를 당했다.
9월 이후 모두 세 명의 한인 여성이 피해를 당한 셈.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은 3일 본보와의 통화를 통해 “지난 31일 오후 3시35분경 위튼 소재 아시안 마켓에서 장을 보고 귀가하던 66세 한인 여성이 실버 스프링 소재 자신의 집 인근에서 2인조 강도들을 만나 지갑이 털렸다”고 밝혔다.
경찰국의 한 관계자는 “사건 당시 이 여성은 구입한 물건을 집으로 옮기던 중 2명의 괴한이 뒤에서 덮쳤으며 범인 중 한 명은 여성을 땅에 밀친 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사이 다른 한 명은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다”며 “이들은 모두 25~25세 흑인으로 인상착의나 수법이 이전 사건과 비슷해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국에 따르면 카운티에서는 지난 9월1일 이후 아시안 노인 주민들을 상대로 모두 5건의 퍽치기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9월18일 및 10월 8일에도 60대 한인여성과 48세 및 52세 한인 여성이 강도를 당했다.
경찰국 관계자는 퍽치기 사건의 예방을 위해 누군가 미행하는 기색이 보이면 차량색깔, 차량 모델 등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할 것, 차고문은 사용하지 않을 경우 닫아 둘 것, 가능하면 집에 보안 모니터를 설치할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제보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보전화 (240)-773-5530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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