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목사회(회장 문승천)는 3일 제16차 정기총회를 갖고, 이치원 목사(MD 사랑의 침례교회)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오전 엘리콧시티 소재 JC미션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치원 목사는 문승천, 심종규, 안계수, 안응섭, 안인권 목사 등 5명의 전임 회장에 의해 단독 추천돼, 25명의 회원 중 찬성 14표, 반대 11표로 회장에 당선됐다.
또 안창훈 목사(은혜교회)가 찬성 13표, 반대 12표로 부회장에 연임됐다.
이 신임회장과 안창훈 부회장은 서기에 최영 목사(예본 장로교회), 회계는 박종희(볼티모어 제일연합 감리교회)를 각각 새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회장은 “목사들의 상호친목단체로 봄·가을 워싱턴교역자회와의 친선체육대회, 사모위로회 등의 사업과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일하는 단체가 되도록 주력할 것”이라며 “MD 목사회의 화기애한 전통을 이어받아 목회자 친목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회계 최영 목사가 지난 회기 총 수입 3,850달러, 총지출 3,821.83달러, 잔액 28.17달러의 회계보고를 한 다음 임원자격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일부 참석자는 회비 미납부 회원의 임원후보자격에 대해 문제를 제기, 총회 일까지 회비 납부자에게는 자격이 있다는 의견과 마찰을 빚었다.
문승천 회장은 “목사회는 기도, 세미나, 체육대회를 통해 목사들의 친목을 도모해 왔다”며 “한 해 동안 목사회에 협력해준 모든 목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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