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수와 돌풍이 올시즌 마지막 축구대회인 메릴랜드축구협회장배 대회에서 각각 청장년부와 장년부에서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2일 볼티모어 시내 헤링런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청장년부에 돌풍, 백호, 불로장수, 콜럼비아 등 4개 팀, 장년부는 돌풍, 보라매, 불로장수, 불사조, 콜럼비아, 흑표 등 6개 팀, OB부는 불로장수, 볼티모어, 워싱턴 OB 등 3개 등 총 13개 팀이 참가, 열전을 펼쳤다.
이 대회는 올해 마지막 대회답게 선수들의 불타는 투지와 열띤 응원으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일몰관계로 전후반과 휴식 없이 20분간 치러진 콜럼비아와 불로장수의 청장년부 결승전은 양 팀이 1대 1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를 통해 4대 3으로 불로장수가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장년부 결승전은 돌풍이 1대 0으로 불사조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보라매를 2대 0으로 누른 흑표가 차지했다. 불로장수는 창단 15년 만에 올 시즌 우승컵을 4차례나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OB부는 워싱턴이 볼티모어를 2대0, 불로장수를 3대0으로 각각 누르고 2승 전승으로 올해 마지막 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MD축구협회는 12월 7일(일) 오후 7시 글렌버니 소재 큐스 연회장에서 송년잔치를 연다.
다음은 입상팀과 개인상 수상자이다.
<청장년부 > ▲우승:불로장수 ▲준우승:콜럼비아 ▲3위:백호 ▲MVP:엄성현 ▲감독상:제임스 최(이상 불로장수) ▲수비상:정인재(콜럼비아).
<장년부> ▲우승:돌풍 ▲준우승:불사조 ▲3위:흑표 ▲MVP:김정호 ▲감독상:제임스 최(이상 돌풍)▲수비상:오희종(불사조).
▲우승:워싱턴 OB ▲준우승:불로장수 ▲3위:볼티모어 ▲MVP:김만복 ▲ 감독상:함중근(이상 워싱턴 OB).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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