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가 2년만에 2층 내부 공사를 마쳤다.
남기모 노인센터 총무에 따르면 한인건축회사의 부실 공사 등으로 공기가 지연됐던 내부 공사는 지난 주 완공 검사 및 장애시설 검사 등을 모두 통과했다. 노인센터는 내부 집기 및 실내 장식 등을 다 갖춘 후 내년 1월 경 공식 오픈하우스를 할 예정이다.
노인센터는 지난 2005년 8월 40만 달러의 2층 공사기금을 확보, 설계회사 선정 등을 마친 다음 2006년 7월 착공했으나 공사를 맡았던 한인업체가 재정압박으로 문을 닫으면서 90%의 진척을 본 채 공사가 중단됐다. 하지만 시 노인국과 주택국이 10만달러의 공사비를 추가지원하는 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지난 5월 말 공사를 재개했다.
노인센터는 등록회원 증가에 따른 공간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비어있던 2층에 운동과 오락, 무용 및 댄스 등을 할 수 있는 체육관과 의무실, 샤워실, 도서관 등을 꾸미는 내부 공사를 추진했다. 45만4,000달러의 공사비용은 시주택국에서 10만달러, 주 공공사업위에서 2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나머지는 센터 노인들 및 한인사회의 후원금으로 모았다.
한편 노인센터는 14일(금) 정오 15년간 자원봉사를 한 백진옥씨에 대한 감사잔치를 연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