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선발투수로 LA 다저스에 남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저스의 네드 콜레티 제너럴 매니저(GM)는 6일 LA 타임스에 실린 매니 라미레스 재계약 오퍼에 대한 인터뷰 끝에 박찬호와도 재계약을 고려중이라고 밝혀 한인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날 브래드 페니와 결별하고 프리에이전트로 풀린 데릭 로우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다급해진 모양이다. 다저스가 박찬호와 재계약 문제에 대해 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제 칼자루는 박차호가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렉 매덕스도 은퇴할 전망으로 내년에 남을 선발투수는 채드 빌링슬리와 히로키 구로다에 루키 클레이튼 커쇼와 제임스 맥도널드뿐인 다저스는 올해 자유계약시장의 최고대어 CC 사바티아를 잡을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사바티아와 라미레스를 둘 다 잡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이래 저래 다저스는 박찬호가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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