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모님과 함께 한 ‘2008 북가주 다락방 피정’
새크라멘토 정혜 엘리사벳 천주교회(주임 허춘도 토마스 신부)에서는 8일 북가주 다락방기도회(회장 이명자 루시아)가 주관하는 2008 다락방 일일피정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렸다.
북가주 다락방 기도모임을 하고 있는 신자는 물론 레지오 등 크고 작은 봉사단체에 있는 신자 등 100여명이 넘는 가톨릭 신자들이 모인 이번 피정은 허 춘도 토마스 신부가 강론을 맡았다. 허 신부는 “피정은 자세, 마음에 달려있다. 최대한 편안하게 마음의 걱정이 없어야 한다”면서 “온전한 피정이 되기 위해 세속에서 떠나 있어야 한다.”는 인삿말과 함께 성체조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디어 강론을 이어갔다. 모두 제 3강의로 나뉘어진 이번 피정은 1강의에서는 죽음을 맞아 후회하는 삶이 되어서는 안되며 후회할 때는 이미 늦다는 요지로 죽음과 성가정에 관하여, 2강의는 말과 행동에서 드러난다는 겸손에 관하여, 3강의는 하느님을 향한 덕 ‘향주삼덕’에 관하여 강론을 펼쳤다. 또한 정 안드레아 씨 등 신자들의 체험담 발표가 있었으며 전체 다락방 기도와 나눔의 시간도 가졌다.
2008 북가주 다락방 피정은 무엇보다 스크린 강의가 가슴에 더 가까이 와 닿았다는 김 데레사 씨, 그동안 고통스럽게 느꼈던 모든 부분이 주님의 뜻이었음을 느끼게 되었다는 김 가브리엘라 씨 등 모든 참석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시간이었고, 성모님의 모습과 장미향기로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 준 천국 같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허 신부는 마지막으로 “파견미사를 통해 예수님의 한없는 사랑을 알게 될 것”이라며 “이번 피정을 통해 용서의 마음을 가져가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주었다. 2008 북가주 다락방 피정은 숨가쁘게 살아온 지난 삶을 되돌아 보며 반성의 시간과 함께 많은 생각을 남겨준 감동의 피정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권선주 기자> sjkw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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