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번 주에도 영재 이야기를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지난주엔 영재들의 특성을 언어적, 사회적, 감성적 특성 등으로 나눠서 알아봤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영재라 하면 몇 살 때부터 이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일까요? 즉 언제부터 영재의 특성이 발현되는가 하는 것을 많은 부모님들께서 궁금해 합니다. 이에 대해 교사들과 많은 학부모들은 취학 후 교육구가 제공하는 영재 테스트를 통해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많은 학부모들이 자신의 아이가 영재인지 아닌지를 판가름 할 수 있는 것은 시험을 보게 되는 취학 후 3학년 혹은 4학년이 되어서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영재들은 아장아장 걷는 유아기부터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태어나 얼마 되지 않은 영아에게도 영재의 특징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과연 그렇다면 유아기 시절 영재들에게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다음 리스트를 체크해 보십시오. 그러나 여기 제시되는 모든 리스트들을 다 만족해야만 영재인 것은 아닙니다. 단 많은 부분 자녀가 리스트의 특징을 만족한다면 영재일 수 있는 것은 분명하므로 전문가들과 전문기관을 도움을 받아 자녀의 능력을 살려줘야 할 것입니다.
<영·유아기 영재의 특징>
①영아 때부터 오래 집중하고 관심을 갖는다.
②영아 때부터 경계성을 표현한다.
③또래 아이들보다 잠을 덜 잔다.
④표준보다 빨리 걷고 말도 빨리 시작한다.
⑤만약 말을 늦게 시작했다면 말하는 순간부터 단어가 아닌 문장을 구사한다.
⑥자신을 표현하고 무언가를 탐구하고 자신의 주변 환경을 이해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⑦장난감이나 게임에 대해 빨리 이해하고 매스터 한 다음 금방 싫증낸다.
⑧매우 활동적이다. 그러나 이는 ADHD 아동과 달리 분명한 목적이 있는 활동성이다.
⑨현실과 환상 사이를 구분할 수 있다. 그래서 산타나 요정에 대해 아주 어린 나이에 이들의 존재에 대해 질문한다.
이처럼 영재들은 많은 학부모님들이 알고 있듯 학습능력에 대해 표준보다 빨리 터득하고 잘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일찍 읽지 못하고 수학을 못한다고 해서 영재가 아니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일찍 읽고, 쓰면 영재일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다고 해서 영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IQ 테스트를 통해 영재로 판명 난 학생들의 영아기 때를 살펴보면 이들의 공통적 특징은 익숙한 것에 대해 싫증을 잘 내고 늘 새로운 것을 찾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결국 이러한 자료는 영재들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것을 좋아하고 매일매일 익숙하고 똑같은 정보들에 대해서는 쉽게 지루해 한다는 결론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재들의 최대의 ‘두려움’은 어제 배운 것을, 혹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오늘 또 배우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영재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가 너무 모든 것에 쉽게 싫증을 내는 것에 대해 참을성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이들이 타고난 영재성 때문이므로 이를 아이에게 자제력을 키워주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염려할 필요 없이 이에 대해 충분히 새로운 배울 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해 주는 적극적인 서포트를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리처드 이
<뉴베리러닝센터 원장>
문의 (213)380-3500, www.eNEWB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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