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시에 교육위원에 출마했던 두 명의 한인 후보 헬렌 장과 로터스 정은 각각 6,365표와 4,233표를 얻는 데 그쳐 무소속의 벽에 부딪치며 교육위 입성을 3년 후로 미루게 됐다.
버나비시는 데릭 코리건(Corrigan) 현 시장이 싱거운 승리를 거두고 3선 시장의 자리를 차지했다. 모두 3만2,727 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코리건 시장은 62.33%인 2만365표를 얻어 1만110표에 불과한 앤드류 치좀(Chisholm) 후보를 물리쳤다.
8 명의 시의원과 7 명의 교육위원도 코리건 시장이 속한 BCA(Burnaby Citizens Association)가 모두 차지해 버나비가 ‘야당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써리와 코퀴틀람은 현직 시장의 운명이 갈렸다. 써리시는 다이앤 와츠(Watts) 현 시장이 5만1,423표를 확보해 ‘친환경’을 공약으로 세운 머리 랠프 와이젠버거 후보(8,465표)에 압승을 거뒀다.
그러나 코퀴틀람시는 맥신 윌슨(Wilson) 현 시장이 ‘리더십’을 무기로 8,807표를 얻은 리처드 스튜어트(Stewart) 후보에 1,500여 표 차로 무릎을 꿇었다.
그 외 시장 당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노스밴쿠버(시) 대럴 무사토(Mussatto) ▲노스밴쿠버(디스트릭트) 리처드 월튼(Walton) ▲뉴웨스트민스터 웨인 라이트(Wright) ▲델타 로이스 잭슨(Jackson) ▲랭리(시) 피터 패스벤더(Fassbender) ▲랭리(타운쉽) 릭 그린(Green) ▲리치몬드 말콤 브로디(Brodie) ▲메이플리지 어니 데이킨(Daykin) ▲애보츠포드 조지 피어리(Peary) ▲웨스트밴쿠버 파멜라 골드스미스-존스(Goldsmith-Jones) ▲포트무디 조 트라솔리니(Trasolini) ▲포트코퀴틀람 그렉 무어(Moore) ▲핏메도우즈 돈 맥클린(Maclean) ▲화이트락 캐서린 퍼거슨(Ferguson)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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