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우편공사(Canada Post) 소속 2,100명 직원들이 17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공사 측은 16일 오후 우편배달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파업에 들어간 해당노조(Union of Postal Communications Employees)는 기술적 보조역할을 담당하는 직원들이다. 이들은 병으로 인한 휴가일과 관련, 사측이 그동안 제공했던 일부 혜택을 빼앗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공사 오타와 본부 앞에서 17일 시위를 벌인 리처드 드서니에 노조위원장은 이번 마찰이 장기화되면 우편배달에도 지장이 가지 않을 수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협상이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사측은 모든 직원들의 소득을 보장하는 ‘단기장애(short-term disability)’ 프로그램 및 4년 계약 중 첫 2년에 2.5%, 다음 2년 중 2.75%의 임금인상을 포함한 ‘최종’ 단체협약안을 제시했다고 전했으나 노조 측은 이런 안을 아직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토론토지역에서도 300명이 17일부터 시위에 들어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