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추가 부양책이 공급될 전망이다. 캐나다 중앙은행 마크 카니(Carney) 총재는 “경제가 생각보다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다음달 9일 결정된 기준금리 발표에서 현재 2.25%인 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카니 총재는 금리가 꾸준히 인하됐음에도 불구하고 금융 부문의 어려움이 여전히 해소되고 있지 못하다며 중기 전망으로 봤을 때 물가관리치를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연설에서 말했다.
최근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도 불구하고 카니 총재는 캐나다 경제를 공식적으로 ‘침체기’에 들었다고 전망하기는 이르다고 했지만 “은행이 한달 전 분석했던 경기 상황보다 더 안 좋은 것은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캐나다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당초 1.2%에서 0.3%로 하향 전망했으며 일부 민간 전문가들은 17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까지도 예측하고 있다.
19일 오후1시30분 현재 토론토주가지수는 8,553.12로 전날보다 3.20% 떨어졌으며 미 달러 대비 환율은 80.84 센트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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