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김연숙·도예가 장영숙
생활 소재… 5일부터 2인전
화가 김연숙씨와 도예가 장영숙씨가 2인전을 갖는다. 12월5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갤러리 419 베로네제.
‘도자기와 회화의 만남’이란 제목으로 여는 이 전시회에서 김연숙씨는 일기 형식의 소품을 위주로 22점의 회화작품을, 장영숙씨는 다양한 용도의 생활 자기들을 40여점 소개한다.
김연숙씨는 수년 동안 ‘관계’(Bonding)란 주제를 가지고 작업해온 작가. 인간을 나무로 묘사하는 그녀는 현란한 색채의 숲으로 수많은 인연의 어울림을 표현하고 있다. 일상의 작은 일에서 느껴지는 감사와 기쁨, 가족과 친구들에게서 받는 위로와 사랑 등 긍정적인 마음으로 편안하고 즐겁게 작업하는 김씨는 지난해 6월 리앤리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김연숙씨의 작품 ‘하모니’.
장영숙씨는 겉 표면에 유약을 칠하지 않음으로써 토속적이고 원시적인 느낌을 강조한 꽃병, 머그, 접시, 보울 등 독특한 느낌의 도예작품들을 선보인다. 목걸이와 유리를 접목시킨 벽걸이 등 연말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도 내놨다.
장영숙씨의 도예작품.
틈틈이 작업하면서 남가주 일대의 동문전과 그룹전에 꾸준히 참여해온 두 사람은 홍익 미대 선후배 간으로 가깝게 지내온 오랜 인연을 계기로 이번 2인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12월6일 오후 4시.
갤러리 419 베로네제 주소와 전화번호 419 W. Commonwealth Ave. Fullerton (714)578-8265 www.419cv.com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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