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표 김평육선교사)가 콩고의 키부주에서 발생한 내전으로 인해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는 난민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손길을 호소하고 있다.
콩고는 지난 10년간 내전으로 수백만명의 인명 피해를 입었는데 이번에는 다시 동부지역에 내전이 일어나 현재 반군세력이 고마시까지 접근한 상태이다. 북키부주를 중심한 전쟁으로 현재 20만명의 난민이 발생하여 우간다로 피신하거나 고마인근진역에 수만의 난민들이 집결해 있는 상태라고 월드 미션프론티어가 밝혔다. 특히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이번에 내전이 일어난 북키부주지역에 선교부를 두고, 1천8백 헥타르의 대학부지를 마련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곳이다. 또 전쟁의 피해도시인 고마시에는 양재학교와 피그미촌 선교를 실시하던 곳이다. 고마시에는 지난 9월에 한국어학교가 문을 열어 콩고정부지도자 25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콩고에서 국제 NGO로 활동하고 있는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비상식량, 텐트(프라스틱 커버), 담요등 보급을 위해 미주사회에서 모은 구호금을 매주 송금하여 현지에서 물품을 구입하여 난민촌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김평육 선교사는 이번에 내전이 일어난 고마 지역에는 월드 미션 프론티어의 양재학교와 피그미촌 선교센터, 한국어 학교가 있다면서 도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곳에서는 콩고동부지역 지도자 자녀25명이 한국으로 유학을 오기위해 한국어 공부를 하는등 한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또 이번에 전쟁이 발생한 노스 키부의 주지사와 부인은 월드미션 프론티어의 초청으로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한적이 있다. 주지사 부인은 “2008 아프리카 여성지도자 초청대회”에 참가했으며, 2009 한국-아프리카 여성대회(부카부주 대회장)를 준비하고 있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비상식량과 텐트와 담요 보급에 필요한 비상 구호금 모금에 뜻있는 동포와 교회의 동참을 바라고 있다. 난민들이 거처로 사용할 텐트 1개는 30달러이며 추위에 떠는 어린이 난민들을 위한 담요 보급을 위해서는 1개당 20달러가 필요하다 . 구호금 수취인(Pay to order)은 “CLWMF’.수집 물품 은 의약품 (상처 치료제, 타이레놀, 비타민, 안약, 회충약, 등 )담요, 침낭, 의복, 담요, 침낭. 구호물품 수집 기간은 12월 말까지이며 2009년 1월에 컨테이너로 수송하게 된다.
교회나 단체별로 구호 물품을 수집하여 수집장소로 물품을 보내주어도 된다. 물품수집 장소 : 1570 Los Padres Blvd. Santa Clara, CA. 95050. 문의 (408) 345-1727.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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