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는 세계가 25년 만에 최악의 경기침체에 직면하며 캐나다도 이의 여파로 심각한 구직란과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5일 전망했다.
OECD는 내년 캐나다의 실업률은 7.5%, 경기성장률은 올해 4분기 -1.6%, 내년 1,2분기는 각각 -1.4%, -0.3%로 낮아지는 ‘불황’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존 예측을 수정했다.
OECD의 이날 분석은 정부기관이나 이에 맞먹는 영향력을 가진 국제기구에서 나온 침체 관련 공식 발표 중 최악의 수준이다.
전망보고서는 ‘캐나다는 주요 수출국으로서 국제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에 따라 소비 지출도 0.6% 동반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또 캐나다중앙은행이 12월 9일로 예정된 금리발표에서 금리를 더욱 낮출 것을 권고하면서 다만 2010년에는 성장률이 2.1%로 상황이 다시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국제통화기금(IMF)이 공개한 보고서에는 캐나다가 불황을 피하겠지만 그 성장률은 0.3%로 성장 멈춤 수준이라고 수정 전망했다. 한달 전 IMF는 캐나다의 2009년 경제성장이 1.2%라고 밝힌 바 있다.
/이광호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