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각 위기에 처한 하퍼 총리와 보수당이 여론에 힘입어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2일 오전 소수민족 언론과 전화인터뷰를 가진 제이슨 케니(Kenny) 연방이민부장관은 “야3당의 연립정권 수립 추진 보도가 나온 1일 국내 주가가 1987년 이래 최악의 폭락을 경험했다”며 야당의 정권 이양 노력은 결코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뿐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케니 장관은 야당에 대해 사회주의자와 분리주의자로 칭하면서 BC신민당이 집권하던 2000년대 초 주 경제사정이 아주 어려웠음을 상기시키며 이들이 결코 대안이 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케니 장관은 국민들이 불과 6주전 선거를 통해 스티븐 하퍼와 보수당을 캐나다를 이끌어갈 총리와 여당으로 선택한 결과를 무시하고 밀실에서 뒷거래에 의해 정권을 뒤집으려는 의도는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이런 시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보수당이 대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을 알리며 야당이 정권 획득의 이유로 내세우고 있는 경제 살리기는 핑계에 불과하고 속셈은 단순히 정권을 가로채려는 것이라 주장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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