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정연수씨의 생활자기전이 20일부터 연말까지 파크 온 식스에서 열린다.
한국적이며 미국적이기도 한 정연수씨의 작품은 툭툭하지만 깊은 아낙의 배려와 함께 현대적인 형태와 색감이 배어나는 그릇들이 주를 이룬다.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감정과 정서를 표현하는 그녀의 도자조형작품은 소박하기도 하고 화려하기도 하며, 정화되고 정제된 감동을 가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씨는 “그릇 또한 쓰는 사람이 한국적인 따뜻함과 정을 느끼면서도 현대적인 정서까지 함께 안겨주는 그릇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하고 남가주에서 처음 갖는 생활자기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정연수씨는 서울여대 미대 공예학과를 졸업하고 메릴랜드 미술대학에서 미국 현대 도자조형을 공부했으며 다시 서울여대 미대에서 도자조형을 전공했다.
2000년 도미, 북가주 실리콘밸리에 거주하며 한국과 미국에서 두 차례의 개인전과 다양한 그룹전을 가졌다. 디안자(De Anza) 대학에서 초청강의를 하고 있고, 캘리포니아 도자, 유리작가협회(ACGA)와 오차드 밸리 도예가회(OVCAG)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회 리셉션은 20일 오후 4시.
장소는 Park on 6th 3300 W. 6th St. LA, CA 90020 (213)38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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