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캐나다를 찾는 여행객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17일 공개한 ‘월별 국외 여행자 현황’에 따르면 10월 캐나다를 찾은 한인은 1만2,228 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1%가 넘는 급감을 보였다.
또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로 들어온 한국 여권 소지자가 17만8,718 명으로 지난해(18만7,70 명)에 비해 4.5% 감소했다.
여행 전문가들은 미국 무비자 입국이 조만간 실현되리라는 기대 심리와 본국 경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캐나다를 향하는 발걸음이 크게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에서 오는 단체 여행객의 발길은 거의 끊어지다시피 한 상태라고 밴쿠버 한 여행사 직원은 전했다.
한국 외에 일본, 대만에서 오는 방문객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10월 기준 일본인 입국자는 3만4,000 명(-13.3%), 대만인은 4,818 명(-32.2%)이었다.
반면 중국과 홍콩을 출발한 입국자는 각각 지난해보다 늘은 1만3,757 명(0.7%)과 9,165 명(31.7%)으로 특히 홍콩발 입국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캐나다에서 1박 이상 머무른 미국 손님도 크게 늘었다.
자동차와 비행기를 이용해 캐나다에 입국해 국내에서 하루 이상 머무른 미국인이 전달보다 0.7% 늘어 지난 5월 이후 최초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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