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보험협회가 지난 1년 동안 국내에서 가장 빈번하게 도난된 차량 순위를 매긴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훔치기 쉬운 차는 혼다 소형차 시빅으로 SiR 2도어 2000년형과 1999년형이 나란히 1,2위의 불명예를 차지했다.
세 번째로 많이 도난 당한 차량은 수바루 임프레자 RX STi, 그 뒤로 4위와 5위는 각각 닷지(플리머스)의 그랜드 캐러밴(보야저)과 캐러밴(보야저)이 꼽혔다.
고급 스포츠카도 차도둑의 손길을 피하지는 못했다. 아큐라 2002년형 RSX Type S 2도어와 아우디 2001년형 TT 콰트로 로드스터는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그밖에 닷지(플리머스)의 1996년 네온 2도어와 4도어가 9,10위를 차지했는 데 특히 네온 차량은 방범 장치가 거의 없거나 허술해 범인이 별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훔칠 수 있어 도둑이 선호한다고 협회는 밝혔다.
협회 릭 두빈 부회장은 “차도둑이 새 차를 선호해 낡은 차는 손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통계에 나와있다시피 피해가 전 차종에 고르게 분포돼있다”며 피해를 줄이는 길은 차량을 안전한 곳에 세우는 방법 뿐이라 조언했다.
2007년 차량 절도로 입은 총 피해액은 5억4,200만 달러로 보험 가입자 1인당 35 달러 가량이 관련 비용으로 지출된 셈이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난된 차량 수는 모두 14만6,142대로 전년보다 8% 가량 줄었다.
위니펙에서 가장 차량절도가 많이 발생하고 BC 애보츠포드도 자동차 도난이 많이 발생하는 도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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