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캘리포니아 소년소녀합창단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리는 뮤직센터 할러데이 셀러브레이션에서 공연한다.
카운티 다문화 연말축제 참가
‘글로리 투 갓’등 24일 공연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최되는 제49회 뮤직센터 할러데이 축하공연(LA County Holiday Celebration)에서 오페라 캘리포니아 소년소녀합창단(단장 노성혜)이 공연을 갖는다.
오페라 캘리포니아 소년소녀합창단은 24일 오후 3~9시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열리는 할러데이 페스티벌에 참가, 현대적으로 편곡된 헨델의 ‘글로리 투 갓’(Glory to God)과 최정휘 작곡 ‘할렐루야 투 더 킹 오브 킹스’(Hallelujah to the King of Kings)를 노래한다. ‘할렐루야-’는 오페라 캘리포니아 소년소녀 오페라단이 내년에 중국에서 공연할 신작 뮤지컬 ‘기프티드’(Gifted)의 삽입곡으로 화음이 아름답고 수려한 곡이다.
LA 카운티 할러데이 특별공연은 뮤직센터가 1964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다문화 연말축제로 각 커뮤니티에서 40여개 단체의 1,200여명이 참가, 각종 앙상블, 합창단, 무용단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오페라 캘리포니아 소년소녀합창단은 1997년부터 이 페스티벌에 매년 참가해 왔으며 올해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유일하게 오디션에 통과, 공연에 초청받았다.
1991년 창단된 오페라 캘리포니아 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8년 동안 커뮤니티 안팎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해온 음악단체로 2004년에는 아프리카 우간다와 르완다를 방문, 기아와 전쟁에 허덕이는 어린이들을 위해 현지 언어로 뮤지컬(‘For God so loved the World’)을 공연했으며, 2007년에는 페루 리마에서 뮤지컬(‘Heart to Change the World’)을 공연, 지진 피해자들에게 기독교의 사랑과 복음을 전했다.
영어와 르완다어로 녹음된 복음성가집, 영어와 스와힐리어로 녹음된 복음성가집 등 다수의 성가집을 냈으며 2006년에는 한국어, 영어, 스패니시, 포르투갈어 곡들이 수록된 6번째 앨범(‘Jesus Loves Me/Christo me ama’)을 발매했다.
할러데이 축하공연의 입장료와 주차비는 무료이며 오후 2시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 주소와 전화번호는 150 N. Grand Ave. LA,
(213)972-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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