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19일 새벽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쇼핑카트에 실려진채 불에 타 숨졌다고 CBC가 보도했다.
시신은 이날 오전 4시 30분 경 데이빗 스트릿과 혼비 스트릿 근처에서 발견됐다.
사건이 발생한 곳에서 인접해 있는 24시간 운영하는 커피숍에 있었던 한 고객은 어떤 홈리스가 급하게 들어와 누군가 불에 타고 있다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이 상황을 지켜본 목격자들은 그럼에도 불구, 커피숍 직원뿐만 아니라 커피숍에 있는 고객들은 그 이전에 커피숍 밖에서 큰소리로 사우는 목소리가 들렸기 때문에 누구도 2-3분 동안 그 소리에 기울이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목격자는 이어 한 여성 고객이 밖으로 나가 한 블록 떨어져 있는 곳에서 뭔가 불에 타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 911에 신고를 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피해자는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원인이 뭔지 아직 말할 수 없다면서 방화에 혐의점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피해자가 여성 홈리스로 인근 세븐 일레븐 가게 입구에서 종종 목격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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