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가 미국 내에서 공립학교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공립학교는 교육 전문지 ‘에듀케이션 위크’가 7일 발표한 연례 ‘교육 수준 순위’에서 당당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반면 DC는 51위로 전국 꼴찌였다.
버지니아는 4위에 랭크됐다.
메릴랜드가 전국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작년 3위에서 2단계를 올라서 정상을 차지했다.
2위는 메릴랜드에 근소한 차로 뒤진 매사추세츠 주가 차지했다.
메릴랜드는 평균 평점에서 ‘B’ 를 받았으며 구체적인 점수는 84.7점으로 집계됐다.
평점 B를 받은 주는 메릴랜드를 포함, 모두 4개였으나 매사추세츠가 84.6점, 뉴욕이 84.1점, 버지니아가 83.2점으로 메릴랜드에 못미쳤다.
DC는 평점 D+ 로 간신히 낙제만을 면했다.
그 밖에 D+ 평점을 받은 주는 미시시피(69.4점), 아이다호(69.1점), 네바다(68.8점)였으며 DC는 점수에서 68.3점에 불과해 최하위의 불명예를 감수해야 했다.
‘에듀케이션 위크’의 순위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정시 졸업률, 각 주의 교육 기준 등을 종합 분석해 매겨진다.
메릴랜드는 특히 AP나 IB 등 대학수준 교과 과정 이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낸시 그래스믹 메릴랜드 교육감은 “교육 개선 장기계획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릴랜드는 33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교육 개혁 6개년 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손턴 계획’으로 불리는 이 장기 개혁안은 메릴랜드 공립학교의 획기적 교육 환경 개선을 목표로 지난 2002년 법안이 수립돼 교육 부문 주 정부 지출을 20억 달러로 무려 80.4%나 늘렸다.
또 각 카운티 정부들이 종전보다 34.3% 늘어난 13억 달러를 부담, 교육 개선사업을 계속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아메리카 MGT 사 조사에서도 메릴랜드는 공립학교 학생들의 각 과목 능숙도 면에서 전국 최고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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