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사랑의교회의 새벽기도회에 감명”
중국 순복음교회서 첫 마련 교인들 호응
한인교회에서 실시되고 있는 새벽 예배가 타민족 커뮤니티 교회로 전파되어 붐을 일으키고 있다.
세리토스 중국 교회의 이조성 목사는 남가주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김승욱)에서 목사들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캘 세미나’(Cal Seminar)와 매년 12월 열리는 특별 새벽 기도회에 참석한 후 감명을 받아 91번 프리웨이 선상의 중국 순복음교회 5개 분회를 함께 모아 지난 5~9일까지 연합 새벽 기도회를 마련했다.
중국 교회에서 새벽 기도회를 가지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당초 예상과 달리 60여명의 중국 교인들이 참석했다. 이조성 목사는 “중국 교회에서도 새벽기도의 불꽃을 피울 수 있게 됐다”며 “신앙적인 정신을 전수해 준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 너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새벽 기도회에는 남가주 사랑의 교회 ‘다민족선교회’(MCM) 회원들과 김성수 목사가 참석해 중국 교인들과 함께 예배를 올렸다. 이 선교회의 하범용 집사는 “중국 교회에서는 새벽 기도회라는 것이 그동안 없었다”며 “이번에 시범적으로 새벽 예배를 가진 후 다른 중국 교회에서도 새벽 예배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이 있다”고 말했다.
MCM 의 문홍영 총무는 “다민족 선교회는 지역 봉사와 선교 차원에서 타민족들과 이웃 교회들을 찾아가 하나님의 손과 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타민족 교회에서 찾아와 봉사해 주길 원하면 주님의 사랑으로 언제든지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이 선교회의 곽춘화 집사는 “미국의 중국 교회와 중국 본토의 중국 교회 등 중국인들이 한인 교회와 연합해 하나임의 뜻을 이루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기도회에 함께 참석했던 성도들이 감격해 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사랑의 교회의 다민족 선교회는 히스패닉을 비롯해 타민족 커뮤니티를 주 대상으로 선교 사업을 펼치는 모임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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