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s Angeles Art Show 1월 21~25일, LA 컨벤션센터
세계 각국 175개 화랑 참가
시대 초월한 걸작 포함
다양한 장르 1만5,000점 선봬
이두식 전준엽 강익중 작품…
미주 사비나 리·표 갤러리 등
한국서 6개 화랑이 출품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4회 로스앤젤레스 아트 쇼(Los Angeles Art Show)에 한국과 미국의 한인운영 갤러리들이 다수 참가한다.
세계 각국의 175개 주요 화랑들이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 행사에서 미주한인 갤러리로는 사비나 리 갤러리와 표 갤러리가 참여하고, 한국에서는 청작 화랑, 선 갤러리, 미술시대 아트컴퍼니, 갤러리 미즈 등 모두 6개 화랑이 각각 여러 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
표 갤러리는 현재 다운타운 LA에서 전시중인 이용덕을 비롯 정소영, 정상현, 박성태, 신지현, 데이빗 최, 임천록(Lin, Tian Lu) 등 7인의 작품을 소개한다. 사비나 리 갤러리는 강익중, 배준성, 민성홍, 준 김, 아래냐 커, 그레그 렌프로, 미콜 헤브론 등 한인뿐 아니라 현지 타인종 작가들의 작품도 들고 나온다.
또 청작 화랑은 한국 화단의 원로 이두식과 빛의 화가 전준엽을 비롯해 박연, 김원자, 신일수, 정경심, 박지은 등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 파인프린트 딜러협회(International Fine Print Dealers Association)가 주최하는 LA아트 쇼는 지난해까지 샌타모니카의 바커 행거(Barker Hangar)에서 열렸으나 전시 규모가 해마다 늘어나 올해는 LA 컨벤션센터로 장소를 옮겼다.
램브란트로부터 에드 루샤까지, 19세기로부터 21세기를 망라하여 시대를 초월하는 걸작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1만5,000점 이상의 회화, 스케치, 판화, 사진, 비디오, 조각 등이 전시되기 때문에 아트 컬렉터나 상인뿐 아니라 미술 애호가들이 최근의 아트 트렌드를 접하기 좋은 연례행사로, 올해는 최소 5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
행사가 시작되는 수요일 밤에는 유명인사 후원자들이 참여하는 VIP 오프닝 나이트 연회가 오후 7시부터 열리며, 22일부터는 전시뿐 아니라 관련 강좌와 영화 상영, 음악 공연, 패션 이벤트, 수퍼소닉 등 부대행사들이 계속 이어진다.
LA 아트쇼의 티켓은 20달러, 4일간 패스는 4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문의 (310) 201-5033.
전시장 주소는 LA Convention Center West Hall A, 1201 S. Figueroa St. LA, CA 90015
<정숙희 기자>
표갤러리 출품 작가 중 한명인 박성태의 작품 ‘무지개 11’.
사비나 리 갤러리 출품작가 중 한명인 배성준의 작품 ‘화가의 옷’.
청작화랑 출품작가 중 한명인 신일수의 작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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