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뮤지엄 빙 디어터에서 공연하고 있는 재미국악원 단원들.

문화원, 23일‘국악 한마당’개최
베사메무초 가야금 3중주 편곡도
전통음악·무용 등 매달 공연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종율)은 올 한해 ‘한국공연예술 쇼케이스 시리즈’를 새롭게 기획, 미 주류사회에 한국의 공연예술문화를 알리고 한국 공연예술 전문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국 공연예술 쇼케이스 시리즈’는 지난해 격월로 실시했던 ‘한국무용 및 국악공연 활성화’를 새롭게 구성, 매달 개최되는 행사로 2009년 첫 번째 공연은 재미국악원(이예근 원장)과 함께 개최하는 ‘설날맞이 우리국악 한마당’이다.

23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서 재미국악원 단원들은 1부에서 궁중음악인 관현악 취타와 가야금 병창, 태평무 등 전통 국악과 더불어 베사메무초, 인어공주 등 외국곡을 25현 가야금 3중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2부에서는 세악 천년만세, 춘앵무, 대금산조, 가야금 제주 침향무 등을 공연한다.

한국문화원의 ‘한국 공연예술 쇼케이스 시리즈’는 한국의 전통음악, 무용공연과 함께 현대음악과 공연을 새롭게 추가한 12개 시리즈로 구성될 예정이며 미주지역에서 유일하게 매월 한국 공연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지만 미리 예약해야 한다. 문의 (323) 936-7141(Ext.123) 공연 담당 태미 정

<정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