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보리사(주지 형전 스님)는 매월 세번째 일요일법회 마다 ‘금강경’강좌를 열고 있다.
강사는 새크라멘토 영화사 주지인 동진 스님<사진>. 지난해 여름에 시작된 금강경강좌는 많은 불자들의 관심속에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18일 보리사법당에서 열린 동진스님의 강좌는 설명한부분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대답, 재확인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동진 스님은 “금강경에는 금강, 다이아몬드라는 책 제목이 말해주듯이 수없이 아름다운 내용으로 빛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금강경 강해에 함께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보리사에서 강좌가 열리고 있는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의 금강경(金剛經)은 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으로서 대승경전의 최상승경이다.
부처님과 지혜제일의 부처님의 제자인 수보리의 대화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된 내용은 대승불교의 대표적인 사상인 空사상이다. 특히 한국에 있어서는 <화엄경>과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경전이다. 그러므로 한국 불교에서는 종파를 초월하여 <금강경>을 소의경전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금강경>을 이해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필독서가 바로 <금강경오가해>이다.
‘금강경오가해’란 육조스님의 구결, 구경스님의 찬요, 부대사의 찬, 야부의 송, 종경스님의 제강을 한데 엮어놓은 책이다. 쉽게 말하자면, 금강경에 관한한 제일이라고 할 수 있는 다섯명의 전문가가 각자의 견해를 풀어놓은 것이다. 여기에 우리나라 스님인 함허득통스님의 보충설명, 說誼까지 합하면 六家解라고도 할 수 있다고 동진스님이 설명했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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