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고교 250명 가입
성경공부와 예배하며
리더십 훈련·자원봉사
학교별 전담교사 지도
남가주 청소년 비전센터(www.KYVC. net)가 세리토스를 중심으로 5개 고등학교에서 운영중인 ‘크리스천 클럽’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KYVC는 중부지역 교회협의회(회장 안동주) 산하 기관이다. 남가주 지역 한인학생을 선도하고 비전을 심어주자는 목표로 2007년 설립된 비영리단체 KYVC는 상담, 학교 선교, 문화 사역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매주 한 번씩 교내에서 모여 예배를 드리고, 교재를 나누는 크리스천 클럽은 5개 고등학교에 250여명의 학생이 가입돼 있을 정도로 활동이 활발하다. 처음에는 피자와 콜라를 공짜로 먹을 수 있다는 소문에 학생들이 몰렸지만, 1년이 지나면서 자체적으로 성경공부, 리더십 훈련, 홈리스 자원봉사 등을 기획하며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
손철우 사무총장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삶의 목적과 비전을 발견하게 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줘 학교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자의 삶을 살아가게 하고, 다음세대를 준비하고 교육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고 비전”이라고 말했다.
현재 크리스천 클럽이 운영중인 학교는 세리토스의 세리토스 하이와 가 하이, 사이프레스의 사이프레스 하이, 다우니의 워렌 하이, LA의 LA 하이 등 다섯 곳. OC는 물론 토랜스와 밸리 지역 각 학교 한인학부모의 요청이 많아 조만간 두서너 곳의 학교에서 새 클럽이 시작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고민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학교별 전담 사역자를 배정해 클럽을 꾸려가고 있고,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는 사역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각 지역 학생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월28일에는 삼일절 기념 연합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손 사무총장은 “한인 학생에게 정체성을 심어주고, 한인사회 뿐 아니라 주류사회에서 한인 리더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준비시켜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크리스천 클럽 설립을 원하는 교사, 학부모, 학생의 연락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chulwson@gmail.com 또는 (714)553-6278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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