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토랜스제일장로교회
제자 3명 테너 출연 화음


‘향수’로 유명한 테너 박인수 교수의 음악회가 7일 오후 6시30분 토랜스제일장로교회에서 열린다.

토랜스제일장로교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개최되는 이 음악회에는 박인수 교수와 그의 제자들인 신동원, 조한웅, 김성준 등 3명의 테너가 출연하여 아름다운 가곡과 성가곡, 민요, 아리아를 노래한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성지연씨가 맡는다.

20년간 서울 음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정년퇴임하고 2004년부터 백석대학교 석좌교수로 활동중인 한 박인수 교수는 뉴욕주립대 음대와 줄리어드 음악학교의 마리아 칼라스 장학생 출신으로, 국내외 각종 오페라에서 300회 이상 주역을 맡았고 2,000회 이상의 독창회를 가졌으며 1991년과 94년에 한국 방송대상을 수상한 한국의 대표적인 성악가다.

함께 출연하는 3명의 제자들은 모두 서울대 음대 출신들로, 신동원은 인디애나 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여러 오페라단에서 주역으로 활동 중이며, 밸리 한양장로교회 지휘자인 조한웅은 엘카미노 리얼 칼리지의 전액장학생으로 공부하면서 다수의 음악회에서 독창자로 출연하고 있다. 김성준은 줄리어드 음악 대학원을 졸업하고 여러 오페라와 연주회에 출연하면서 서울대와 숭실대에 출강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성지연은 예원, 예고, 서울대, 서울대 대학원을 나와 USC 대니얼 폴락 교수의 지도하에 박사과정 중이다. 많은 성악가들의 반주를 맡았고 국립 합창단 반주자로도 활동했다.

토랜스제일장로교회 주소는 1880 Crenshaw Blvd. Torrance, CA 90501, (310)618-2222, www.1church.com

조한웅

김성준

성지연

박인수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