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의 한 여성이 6일 DMV 사무실 유리창에 붙여진 휴무 공고 내용을 누군가에세 셀폰으로 읽어주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극심한 재정적자 타개책의 일환으로 주 공무원들의 월 2회 금요일 휴무제를 도입함에 따라 주 차량국(DMV) 등 대부분의 주정부 관공서들이 6일 일제히 문을 닫았다.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는 대표적 대민업무 부서인 DMV의 새크라멘토 본부는 5일 발표문을 내고 “6일부터 매달 첫째, 셋째 금요일 주내 모든 DMV 사무실이 문을 닫는다”며 “2월의 경우 첫째 금요일 6일과 셋째 금요일 20일이 평일 휴무일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DMV는 금요일 휴무로 인해 차량등록 등 갱신 마감일을 맞추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마감일을 자동적으로 그 다음 근무일까지 하루 연장시켜주며 이에 따른 벌과금 부과도 하루씩 미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DMV는 또 휴무일에도 웹사이트(www.dmv.ca.gov)를 통한 온라인 서비스와 전화 자동응답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DMV와 함께 월 2회 휴무하게 되는 관공서는 가주교통국 오클랜드 다운타운 오피스와 장애보험 및 유급가족휴가 오피스가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시빅센터 주정부 빌딩, 오클랜드 일라이휴 해리스(Elihu Harris) 주정부 빌딩(서비스 제한), 산호세 주정부 빌딩, 고용개발국 실업 오피스, 주 산하 교도소 및 병원, 주립공원 등 주요 시설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등 치안기관 등은 평일 휴무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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