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오 오션 2는 효율적인 인터넷 서핑이 가능하고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춰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지난 7월 힐리오와 합병한 버진 모바일이 12일 힐리오 오션 2를 출시한다. 기존 오션 핸드셋보다 더욱 세련된 스타일로 출시된 힐리오 오션 2는 기존의 통합 메시지 기능을 더욱 강화시켰고,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추가돼 셀폰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힐리오 오션 2는 우선 시원한 스크린이 눈길을 끈다. 스크린은 기존 2.4”에서 2.6” QVGA 로 커졌고, 한 번에 최대 5개 창을 띄울 수 있어 3G로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더욱 수월해졌다.
또 MP3 음악을 들으면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웹서핑을 할 수 있고,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방식도 한 개의 창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볼 수 있어 마치 메신저에서 대화를 하는 느낌을 준다.
배터리 역시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긴 수명을 자랑한다. 버진 모바일 CMO(Chief Marketing Officer) 밥 스토러는 “힐리오 오션 2를 통해 우리 고객들이 버진 모바일의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새 핸드셋 출시의 취지를 밝혔다.
버진 모바일은 힐리오 오션 2의 출시에 맞춰 야간·주말 무제한 통화시간을 오후 7시부터 오전 7시까지, 기존보다 3시간 연장한다. 특히 저녁시간에 통화가 많은 한인 고객들은 앞으로 통화시간에 제약 없이 오후 7시부터 무제한 통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추가요금 없이 모든 플랜에 힐리오 셀폰 간 무료 통화가 가능하며 마찬가지로 2월12일부터 시작된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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