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달리아 걸스텐헤이벌 감독의 눈으로 제주 해녀들의 독특한 문화를 담은 다큐멘터리‘해녀’상영회가 내달 11일(수) 오후 5시 45분 샌프란시스코대학(University of San Francisco) 프롬홀(Fromm Hall)에서 열린다.
‘해녀’는 지난해 9월 이스라엘 레호보트(Rehovot)에서 열린 제5회 국제 여성영화제에 출품돼 격찬받은 작품으로 걸스텐헤이벌 감독이 제주 해녀들과 2차례에 걸쳐 총 6개월간 함께 생활하면서 영상으로 담은 것을 다큐멘터리화했다.
걸스텐헤이벌 감독은 1999년 이스라엘 잡지‘스쿠버’에 실린 제주 해녀 관련 기사에서 영감을 얻어 다큐멘터리 제작을 기획했으며 같은 해 북제주도 한경면 고산리를 찾아 3개월, 그리고 2003년 5월 3개월, 총 6개월간 해녀들과 생활하면서 작품을 제작했다.
SF총영사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이스라엘 총영사를 비롯, 걸스텐헤이벌 감독도 참가해 자신의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걸스텐헤이벌 감독은 사진작가이자 프로듀서, 작가, 그리고 감독으로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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