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리스트 헤군 우·피아니스트 앨리즈 윤 듀오 리사이틀
KMF 컨서트 시리즈 일환
19일 뉴욕한국문화원
첼리스트 헤군 우(사진 왼쪽)와 피아니스트 앨리즈 윤의 듀오 리사이틀이 19일 오후 7시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미국에서 활약하는 유망 음악가들에게 뉴욕 활동 무대를 제공하는 KMF 컨서트 시리즈의 2009년 첫 번째 음악회로 한국음악재단(회장 이순희)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이 후원한다.
듀오는 스트라빈스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이탈리안 모음곡’, 드뷔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쇼팽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 작품 3번’, 프랑크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 등 1시간 동안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헤군 우는 프랑스 라벨 페스티벌에서 보르도 국립 교향악단과의 협연, 상하이극장에서 상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연주 등 뉴욕, 파리, 동경 및 세계 주요 도시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첼리스트이다. 또한 우씨는 상하이 국제 음악제에서 펜데리스키의 ‘컨체르토 그로소‘ 중국 초연을 지휘하였으며 아이시클 크릭 실내악 축제에서도 지휘자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뉴잉글랜드 컨서바토리, 홍콩 아카데미, 대만 국립예술대에서 마스터 클래스와 워크샵을 지도하였으며 웨슬리 여대, 상하이 컨서바토리에서 교수직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오리건 주의 윌라멧 대학 음대 첼로 교수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앨리즈 윤씨는 카네기홀, 라비니아 페스티벌, 모스크바 컨서바토리, 머킨홀 등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하였으며 뉴욕 WQXR 라디오, 보스턴 WGBH 라디오 등지에서 생방송 연주를 한 바 있다. 또한 현대음악에도 관심이 많아 Eric Sawyer, Arlene Zallman, Adnan Saygun 등의 작품 등을 연주하였으며 CRC, 알바니 레코드 등과 앨범 작업을 함께 했다.
웨슬리 여대 출신으로 줄리아드 음대, 뉴욕대, 웨스트민스터 컨서바토리 등지에서 가르친바 있는 윤씨는 현재 남편 우씨와 함께 윌라멧 대학 음대 첼로 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예약은 한국문화원. 212-759-9550. 460 Park Ave. 6층.
<박원영 기자>
첼리스트 헤군 우.
피아니스트 앨리즈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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