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언 회장, 문규만 인수위원장
강승구 전 사무총장 사과요구 일축
17일 기자회견에서“5일간의 여유를 줄테니 북가주 양대 일간지에 사과성명을 게재할 것”과 “김대부 교차로 사장과 26대 한인회의 연결고리를 끊고 박홍순 현 이사를 한인회 이사진에서 제명시킬것”을 요구한 강승구 전 사무총장이 사과해야 할 당사자로 지목한 김상언 회장, 문규만 인수위원장은“거론할 가치도 없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상언 회장은 “자신이 잘못한 외대 경영자 과정 문제를 중심으로 기자회견을 해도 해야 하는 것인데 5일내에 사과성명을 발표하라고 요구하고 외대 경영자 과정의 문제와는 아무 연관도 없는 김대부, 박홍순씨를 걸고 넘어지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려는 의도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며 “이런 말장난에 우리 26대 한인회와 인수위원장이 놀아날 필요가 없어 노코멘트 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규만 인수위원장도“사과성명을 발표할 생각도 없거니와 계속 이런 식으로 반박, 해명, 반박, 해명하는 쳇바퀴식의 말싸움에 지쳤다. 모든 일을 한인회 정관대로 했으면 문제가 없을 일을 권한도 없는 강승구 전 사무총장이 불법적으로 계좌를 열어 사용한것이 문제다”며 “사과 한마디 없이 자신이 잘했다고 주장하는 강승구 전 사무총장을 법적인 책임(형사고발)을 물어 다시는 한인사회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신호 부회장은“김대부씨와 박홍순 이사는 외대 경영자 과정과 아무 문제도 없는 사람들인데 이런식으로 걸고 넘어지는 것은 잘못이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깨끗이 사과하면 될 일을 자꾸 키우고 있는 것은 강승구 전 사무총장 본인 이다”고 반박했다.
한편 “김대부 교차로 사장과 박홍순 현 이사의 자세한 내용은 정태수 한국일보 위원에게 물어보면 알게될 것”이라는 강승구 전 사무총장의 발언에 대해 정태수씨는“강승구씨가 17일 기자회견에서 김대부, 박홍순씨를 거론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알아서 하라고 했다. 나도 준비한 것이 있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대부, 박홍순씨의 이름이 거론된 만큼 2~3일안에 기자회견을 열어 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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