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
“LA서 우승 한번 해야죠”
“욕심부리지 말고 매 홀을 차분차분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 같습니다.”
선두에 3타차를 유지하며 LA대회 우승이라는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한 최경주는 지금까지 리비에라에서 나선 7차례 출전 가운데 올해가 가장 샷이 안정돼 있다면서 LA대회에서 꼭 한 번 우승하겠다는 꿈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전반적인 라운드 소감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드라이브샷이 몇 번 왼쪽으로 밀려 보기 위기가 있었으나 잘 막았고 전체적으로 순조롭게 가고 있다. 코스상태가 아주 좋고 스핀이 잘 먹어 경기하기 편하다. 아직 (우승) 찬스가 있다.
-어제는 90%에 육박하던 그린적중률이 다소 떨어졌는데.
▲드로우 샷을 구사했는데 러프로 많이 갔다. 하지만 아직 아이언샷은 잘 되고 있다
-6번홀에서 홀인원이 나오는 줄 알았다.
▲208야드 거리에서 3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바로 홀컵 옆에 붙었다. 쳤을 때 감이 아주 좋았다.
-리비에라코스와는 ‘친해’졌나.
▲이제 많이 친해졌다.
-주말 어떻게 칠 생각인가.
▲현재 샷감이 좋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말고 한 홀 한 홀 침착하게 공략한다면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LA대회는 꼭 한 번 우승하고 싶은데 올해는 코스도 나와 꼭 맞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 케빈 나
“투어 벌써 6년째 이젠 자신감 생겨”
올해 4번의 출전에서 2번은 탑10, 2번은 컷오프로 물러선 케빈 나가 이번엔 탑10은 물론 투어 첫 승을 꿈꾸고 있다. 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선두에 4타차로 다가섰다.
-2라운드 소감은.
▲잘 쳤다. 몇 개 버디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이날 첫 그룹으로 티오프했는데.
▲너무 아침 일찍 나가니 날씨가 춥고 코스가 젖어있어 샷이 힘들었다. 지금 온도는 70도에 가깝지만 아침엔 48도 정도였는데 날씨가 춥고 코스가 젖어있으면 드라이버 거리에서 15야드 정도 손해를 본다. 이 때문에 충분히 티샷으로 온그린이 가능한 파4 10번홀과 투온이 가능한 파5 11번홀에서 계속 레이업을 해야 했고 버디를 해야 할 홀에서 파에 그친 것이 아쉽다.
-투어에서 우승할 때가 된 것 같은데.
▲벌써 투어생활 6년째다. 자신감이 생기고 편안하다. 조만간 우승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우승을 하려면 끈기있게 기다리다 찬스가 올 때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샷과 퍼팅이 다 좋으니 주말엔 더 적극적으로 열심히 치겠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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