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학자 47명 설문조사“내년 3.1% 성장세 전망”
“경제는 상반기에 침체 국면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나 하반기에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며 내년에는 뚜렷한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다.”
전국의 유수 경제학자들이 내놓은 향후 경제 성적표다. 전국 비즈니스경제협회는 최근 저명한 경제학자 47명을 대상으로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이들 경제학자들은 경제는 2010년에 3.1%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간 13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실업률은 떨어질 것이며 주택 매매와 자동차 판매는 2008년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는 5명의 경제학자들도 2010년에는 경제가 성장 곡선을 그릴 것이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협회의 크리스 바바레스 회장은 “불안정한 금융시장과 경기악화에 대한 소식 등은 경제학자들로 하여금 향후 수개월 동안 경기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갖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회복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일부 보고서가 발표되기는 하지만 의미 있는 회복은 내년까지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제학자들은 1분기에 경제는 5%의 하락률을 기록할 것이며 2분기에 추가로 1.7% 하락할 것이나 하반기에 들어 경제는 성장세로 회귀해 1.6%의 완만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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